무엇을 뚫어지게 보고 있나요?

뽀뽀를 부르는 찡찡이의 뒷통수 ^3^



코란도 트렁크에 캣타워를 넣고 찡찡이 코코를 태워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가는 중!
차만타면 멀미하느라 토하는 찡찡이와 잔뜩 겁을 먹고 캣타워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는 코코...;;
둘다 집나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왠만하면 나올일을 안만드는 편이긴한데 이번엔 제이슨 나 이모까지 셋이 동원해서 무사히 데리고 올 수 있었다.
앞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사랑 듬뿍 잘 지내야지 ^^







What's going on??


대만에서 받은 공짜 디저트 :)

Posted 2014. 9. 19. 23:14

대만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온 먀오이현 :)
우리나라로 치면 어디쯤이려나... 음 옥천? 영동? 정도랄까 ㅎ
대만 공항에서 버스와 기차를 타고 약 3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인데 정말 나랑 엄마 말고는 외국인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 지역이다 ㅎㅎ
그래서인지 영어도 안통하고 영어 간판도 없어서 구글맵에 의지해서 호텔도 찾고, 발길 닿는 곳에서 저녁도 먹고, 모험심 넘치는(?) 첫날을 보냈다.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에 사진도 없고 영어 메뉴도 없오서 그냥 무작정 젤 맛있는 메뉴로 달라고하고 먹어봤는데 다행히 입에 맞아서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더니 식당 주인이 공짜로 디저트를 만들어주셨다. 대만에도 시골인심이 있나보다. ㅋㅋ 호텔에서조차 영어가 통하지 않아 손짓 발짓 눈치로 의사소통을 해야하지만 오랜만에 진짜 해외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라 즐겁다 ^^


처음과 마지막을 같게?

Posted 2014. 9. 7. 00:25

제이슨과 브리즈번에 와서 가장 처음으로 먹었던 JoJo 레스토랑에서 미지막 저녁을 먹으며 1년이 조금 안된 브리즈번 생활을 정리했다.
이때만해도 괜찮았는데... 기차타고 사우스 브리즈번역을 지나자마자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ㅠ
아쉽고 속상하고 화도나고 슬프고... 그간 여러번 호주를 다녀갔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 더 힘든 것 같다... 휴




 

 

피크닉 하기 좋은 날씨가 된 요즘~

여기저기 잔디를 보수하고 시설 재정비와 봄 축제로 바쁜 브리즈번이다.

쌀쌀했던 겨울이 가고 드디어 가장 날씨 좋은 봄이 됐는데 아쉽게도 난 다시 겨울이 시작될 한국으로 곧 가네...ㅎ

요 몇년간은 여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여름으로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참 계절을 타임머신 타듯 바꿔 살았던 것 같다.

많이 많이 그리울 호주의 청명한 하늘과 푸른 잔디 그리고 BBQ와 피크닉...

마음만 있다면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생활...이겠지??

 



생소한 분위기의 일요일...

Posted 2014. 8. 31. 22:54

오랜만에 일요일에 브리즈번 시내에 다녀왔다.

매일 출퇴근을 하기위해 Brisbane CBD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집이 있는 Fortitude Valley보다 브리즈번 시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 주말에는 굳이 시내에 나가지는 않는 편인데, 오늘은 Brisbane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이기도 하고 해서...

그런데 왜인지 몰라도 매일 보는 거리, 매일 보는 시내 모습이 너무 생소하고 어색했다.

거리 공연가들과 음악으로 늘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브리즈번 시내인데... 흠...

Fortitude Valley 거리에 있는 멈춰있는 시계처럼 빛바래고 멈춰진것만 같은 브리즈번의 풍경, 그리고 그동안의 브리즈번 생활 등...

뭔가 뾰족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멈춰버린 시계 같은 기분이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어린이 :)

Posted 2014. 8. 27. 23:22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본 비행기를 기다리는 어린이 둘 :)

남매인듯 보이는 꼬마 둘이 떠들지도, 싸우지도 않고 얌전하게 창가에서 자신들이 곧 타게될 비행기를 보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기도하고, 부럽기도했다. 넓은 국토를 가진 호주이기에 비행기를 타는건 한국에서 KTX 타는 것과 비슷한거겠지만 ^^;

 

문득 내가 처음 비행기를 탔던 때가 기억난다.

제주도를 가는 국내선 비행기라 한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비행기를 직접 타고, 기내식도 먹고, 승무원들을 보는 것 모두 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귀가 꽉- 막혀서 불편했지만 땅에서는 볼 수 없는 구름 위 풍경을 작은 창문 너머 볼 수 있어 많이 들떴었는데...ㅎ

 

지금은 창가 자리를 선뜻 양보할만큼 비행기 타는데 여유(?)도 있어지고, 심지어 얼마전엔 아예 경비행기를 타고 구름위에 올라가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까지 했으니 참 많이 발전했구나... ㅎㅎㅎ

 

앞으로도 더 많이 더 여러곳을 다니고 싶다.

기회는 만드는 사람에게 있는 법...! 재정비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이런 저런 계획들을 잘 세워봐야겠다. :)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동물들 중 가장 인형같은 동물 웜뱃!

커다란 기니피크 같기도하고, 작은 곰 같기도하고, 동글동글 아주 예쁘다.

웜뱃을 직접 안아보고, 만져보고 싶어서 Australia zoo에 가서 비싼돈을 내고 웜뱃 간식주기 체험까지 했을 정도...! ㅋㅋㅋㅋ;;

그래도 이번에 호주에 다시 와서 살면서 했던 몇가지 잘 한 일 중 하나이기에 아깝지는 않다.

해보지 않았다면 실제 웜뱃의 털이 보기와는 달리 굉장히 억세다는 것과, 엉덩이가 바위처럼 단단하다는걸 몰랐을테니까~ >.<

 

보통 웜뱃의 수명보다 훨씬 오랫동안 장수하고 있는 세계 최장수 웜뱃의 29살 생일 사진들을 보니 Australia zoo에서 Wombat 간식주기 체험을 했던 날이 생각나서 몇장 저장해봤다.

북실북실 단단한 인형같은 동물 Wombat을 나도 꼭~ 안아줬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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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보는 저녁 노을

Posted 2014. 8. 15. 20:22

비행기 안에서 보는 구름 위 저녁 노을 보기

창가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눈호강 시간이다.

지평선이나 수평선에서 보는 노을과는 다른 분위기라서

비행기를 탈일이 있으면 꼭 창가자리를 달라고 말하게 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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