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분위기의 일요일...

Posted 2014. 8. 31. 22:54

오랜만에 일요일에 브리즈번 시내에 다녀왔다.

매일 출퇴근을 하기위해 Brisbane CBD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집이 있는 Fortitude Valley보다 브리즈번 시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 주말에는 굳이 시내에 나가지는 않는 편인데, 오늘은 Brisbane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이기도 하고 해서...

그런데 왜인지 몰라도 매일 보는 거리, 매일 보는 시내 모습이 너무 생소하고 어색했다.

거리 공연가들과 음악으로 늘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브리즈번 시내인데... 흠...

Fortitude Valley 거리에 있는 멈춰있는 시계처럼 빛바래고 멈춰진것만 같은 브리즈번의 풍경, 그리고 그동안의 브리즈번 생활 등...

뭔가 뾰족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멈춰버린 시계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