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왁스인 GATSBY에서 주최한 제9회 GATSBY 학생 CM 대상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촬영이나 편집에 있어서 특별히 화려하거나 어려운 스킬을 쓰지 않고

개성있는 아이디어와 컨셉만으로 만든 광고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거든요... +_+

프로들의 작품이 아닌 독특한 아이디어와 연출로 승부한 'Fairy of GATSBY'를 

대상으로 선정한 갸스비 회사도 엄청 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편의점에서 가스비 왁스를 보고 하나 사왔어요.

마침 남편이 왁스를 필요로했는데 오전에 봤던 갸스비 광고 때문에 이걸 고르게되더라구요 ㅋ

Fairy of GATSBY 갸스비의 요정  

대사도 없고, 멋진 음악도 없고, 잘생긴 모델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자꾸 보게되는 희한한 갸스비 광고!!

박수 소리인지 살갗을 때리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경쾌해서 중독성있네요 ㅎㅎㅎ 

이건 갸스비 학생 대상 광고 후편(Staff 버전)입니다.

시리즈로 만들어도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광고를 연출한 학생들 모두 정말 대단해요~~!

겟잇뷰티 소개 머리말리는 빗 - 퀵스타일 브러쉬 Quick Style brush

겟잇뷰티를 보다가 나온 신기한 빗! 빗으면 머리 말리기 속도가 30%나 빨라진다는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겟잇뷰티 빗이라고 검색을 해보니 퀵스타일 패들 브러쉬라는게 정식 명칭인듯 해서 판매처를 여기저기 알아보니 온라인 사이트에 따라 최저 10000원에서 30000만원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종류는 평면형, 곡선형 두가지였고 생머리는 평면형을, 파마머리는 곡선형 퀵스타일 패들 브러쉬를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사볼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해외이용자들의 리뷰를 읽고 바로 구매를 결심했다.

(국내 블로그 리뷰는 워낙 가짜리뷰가 많아서 100% 신뢰가 잘 안감... ^^;)

▲ 내가 참고한 해외 사용자 리뷰

국내에서 판매되는 퀵스타일 브러쉬 두가지 종류 중 면적이 넓은 평면형으로 선택해서 단품 가격 12,900원(배송비 포함)에 주문했다. :)

빗질 없이 자연건조만 시키는 내가 내돈주고 빗을 사는건 이번이 처음!!!

▲ 큼지막한 사이즈로 폭이 약 8cm, 길이가 약 12.5cm(빗부분만)이다.

▲ 구디 퀵스타일 브러쉬 정품 로고 

▲ 손바닥과 비교해본 사이즈. 빗살도 부드럽고 사이사이에 있는 극세사모가 물기를 빨아들여서 젖은머리도 엉킴 없이 잘 빗어지는게 마음에 든다. 

▲ 향균처리가 되어있어서 사용후 잘 털어서 말리면 박테리아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내용이 상품설명서에 있었다.

▲ 건조시 원활한 통기를 위한 구멍

▲ 차량용 극세사 걸레에 빗을 합친것 같은 특이한 아이디어 빗

실제로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물기를 털만큼 털어낸 후 빗으로 빗어보았더니

일반 빗으로 빗는것처럼 물이 뚝뚝 떨어지지도 않고, 머리가 머리통(?)에 달라붙어서 납작해지는게 아니라 볼륨감있게 마르는게 눈에 보였다.

한 5분 정도 TV보면서 머리를 빗는것 만으로 머리카락 끝에 물기가 맺히지 않을 정도로의 효과가 있었고, 이후에 드라이나 자연건조로 머리가 바짝 말랐을때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있게 말라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사용후 탁탁 털어서 뒤집어 바짝 말리는 것만 잘 한다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끔씩 향균스프레이 뿌려서 혹시모를 세균번식도 막을 수 있겠지? :)

고양이 칫솔 종류 - 칫솔 모양에 따른 장단점

개보다 작은 입에 뽀족하고 작은 이빨을 가진 고양이는 치아질병에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수의사들도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 하루에 한번은 꼭 양치질을 해줘야하며, 치아검진 및 관리에 소홀하지 말라고 조언을 주시죠.

그런데 문제는 고양이들이 칫솔질을 너무너무 싫어한다는 겁니다... 사람도 싫어하는 칫솔질을 고양이가 좋아할리가 없겠지만... ㅎ

개를 양치질 시키는 것보다 훨씬 힘든 고양이 양치질.......;

양치질을 익숙하게 하는데만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고양이가 '덜' 거부할만한 칫솔을 찾는 것도 참 힘든 일이죠.

지금까지 제가 사용했던 고양이 칫솔의 종류와 고양이 칫솔 종류에 따른 장단점을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개묘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세요 ^^ 

▲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하는 개/고양이용 칫솔입니다. 

장점 : 비교적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한팔로 고양이를 안고 입을 벌려 순식간에 양치질을 시키기에 좋습니다.

단점 : 앞니와 옆니까지는 칫솔질이 용이하나 칫솔이 굵어서 깊숙하게 있는 송곳니까지는 칫솔을 넣을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칫솔모의 느낌을 극도로 싫어하는 개/고양이를 위한 실리콘 칫솔입니다.

장점 : 칫솔모가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되어있어 출혈이 있거나 부어서 예민해진 잇몸에 닿아도 거부감이 덜합니다.

단점 : 칫솔모가 없기 때문에 치석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기는 어렵고, 잇몸 마사지나 치약을 묻히는 정도로 만족해야합니다. 

▲ 칫솔모가 360도로 된 소형견/고양이 칫솔

장점 : 칫솔모가 360도로 되어있어 어느쪽으로든 칫솔질이 가능해서 양치질 시키기 쉬움

단점 : 치석을 쓸어내리는 힘이 약한편, 어금니 안쪽 뾰족한 곳에 닿기 어려움

▲ 사람 아기들에게 쓰는 영유아용 칫솔

장점 : 칫솔모가 작아서 깊이까지 칫솔질이 가능함

단점 : 칫솔모가 금방 닳는 편

▲ 크기가 칫솔모가 달린 양방향 칫솔

장점 : 애완동물의 이빨 크기에 따라 방향을 선택해서 사용 가능, 작은쪽은 고양이 양치질용으로, 큰쪽은 빗처럼 이마쪽을 빗어주면 아주 좋아함 (고양이 혓바닥과 비슷한 느낌) 

단점 : 칫솔모가 금방 닳는 편

건사료나 습식사료 모두 고양이 어금니에 치석을 잘 만드는데, 치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올바른 양치질을 시키는것이 아주 중요하다고합니다.

어금니용 칫솔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송곳니처럼 뾰족하게 생긴 칫솔) 기회가 되면 구매해서 써보고 장단점을 남겨보겠습니다.

어떠한 칫솔을 쓰더라도 이도저도 다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면봉에 치약을 묻혀서라도 꼭 하루에 한번 아니면 이틀에 한번이라도 이빨에 고양이 전용 치약이 묻도록 해주세요~

나중에 치아질병으로 아파서 밥도 못먹고, 전신마취에 발치까지 해야한다면... 그게 더 마음 아프니까요~!

펫츠비에서 판매하는 건치박스 - 국내유일(!?) 펫박스 구매후기

Pet box라는 단어가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다양한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써볼 수 있는 뷰티박스처럼, 펫박스는 애완동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써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언젠가 잡지에서 보고 관심있어서 사진을 찍어뒀다가 집에와서 홈페이지를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판매되는 제품도 많고, 펫박스 제품 구성도 괜찮길래 즐겨찾기를 해놨답니다.

펫박스는 고양이 보다는 애견들을 위한 제품이 많았는데, 최근 판매된 '건치박스'는 치석과 잇몸병에 취약한 고양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들을 골라 만든 제품이라서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칫솔질을 아주 싫어하는 우리집 고양이 이빨에 그동안 쌓인 치석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치석 제거 장난감 Dental Health Chews와 고양이 전용 칫솔이라는 360도 칫솔 그리고 물에 타면 소독과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Splash oral health 이 세가지 본품이 딱 필요했거든요.

이 외에도 먹어도 되는 애견/애묘용 치약과 치석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간식(Peline Harvest Dental)과 샘플 사료까지 포함되어있답니다. 

※ 고양이 건치박스 구매 사이트 : www.petsbe.com

□ 구매일 : 2014년 10월 15일 

□ 제품 가격 : 건치박스 24,900원

□ 구성품 : 사진과 함께 소개  

▲ 물에 타먹이는 구강청결제 '스프래시 오랄헬스'                       ▲ 치석 제거 장난감 '펫스테이지 캣닢 덴탈헬스 츄'

오랄헬스는 무향 무취라서 물그릇에 섞어줘도 고양이들이 거부감 없어해서 아주 좋았고 (고양이는 냄새에 예민해서 향이 느껴지면 아예 안마시기도 하니까요 ^^;) 치석 장난감도 일단 호기심을 보이면서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기대한만큼 입에 넣고 잘근잘근 씹거나 하진 않아서 아쉽네요 ^^; 치석장난감 후기는 http://blog.naver.com/hkjwow/220162478202 에 자세히 썼습니다.

▲ 먹어도 안전하다는 '부들부들 에코랜드 덴탈케어 치약'

현재 다른 치약을 사용하고 있어서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  연어, 정어리, 고등어 세가지 생선맛 '피쉬포캣 파이니스트 사료 샘플'

비린내를 좋아하는 우리집 고양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냄새가 납니다. 알갱이가 작아서 씹지않고 그냥 삼켜서...; 대용량으로 사는건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

▲ 샘플 사료지만 뒷편에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꼼꼼하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뉴트로초이스 캣 사료샘플' 1세 이상 실내 거주 성묘는 다음에 직접 먹여볼 계획이고, 어린 고양이용은 나눔으로 다른분께 드릴 예정~

▲ 마찬가지로 뒷편에는 사료에 대한 설명과 일일 급여 권장량 등이 적혀있습니다.

▲ 소화가 잘 되는 기능성 이빨간식'필라인 하비스트 덴탈스낵'

현재 이빨용 간식으로 먹이는 제품이 있어서 아직 뜯어보진 않았습니다. 유통기한이 내년 초까지라서 지금 먹이던거 다 먹인 후에 뜯어볼 예정입니다. 

▲ 360도 칫솔모라 양치질이 쉬워진다는 '비바텍 시그원 반려동물전용 칫솔' 

고양이용은 제일 작은 사이즈인 분홍색 칫솔이 들어있는데, 360도라서 어느쪽에 치약이 묻어있어도 이빨에 닿게 할 수 있어 좋긴하지만 역시 크기가 고양이 이빨에는 좀 큰감이 있어서... 저희 고양이에게는 썩 효과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원래 쓰던 아기용 칫솔보단 나은 것 같기도 하고 ^^; 좀 더 사용하면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요~~ ^^;

▲ 택배 박스안에 구매 영수증이 들어있어서 누락된게 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개인적인 총평 : 펫츠비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펫박스의 구성품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필요한 물건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와 관련된 제품들을 모아서 한번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틈틈히 홈페이지에 들러 확인하고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구성품 소개 및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순간접착제 묻었을때!! - 아세톤으로 간단하게 순간접착제 지우기 전후

순간접착제 강력본드 이런게 손에 묻었을때나 물건에 묻었을때 없애는 방법?!

메니큐어 리무버 (아세톤) 하나면 된다.

의도치않게 순간접착제가 묻었담녀 당황하지말고~ 순간접착제 지우는법인 아세톤으로 닦아내기를 한다면 힘들이지 않고, 상처 없이 순간접착제를 깨끗하게 없앨 수 있으니 상식으로 기억해두자.

아세톤으로 없애기 전후사진 ㄱㄱ

▲ 보기싫게 삐져나온 순간접착제

▲ 아세톤으로 순간접착제를 지워보자. 

▲ 너무 많이 쏟아서 기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면봉에 아세톤을 묻혀서 순간접착제 부분에 문질러주면~~

▲ 순간전착제 지우기 끝!! 

칼로 긁다가 스크레치가 생기거나, 물 또는 다른 세제를 이용해 닦다가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아세톤으로 없애면 된다. 

순간접착제 중화제인 아세톤을 이용해서 없애기 참 쉽죠잉?! :)

태양의 선물 용과!!! Dragon fruit

비타민과 미네랄, 단맛에 비해 낮은 칼로리, 항산화 물질이 가득한 용과 맛이 어떤지 궁금했는데, 한국과 호주에서는 개당 1~2만원이란 비싼 가격때문에 사먹기를 망설였다가 (먹어보지 않아서 맛없으면 돈아까울까봐 안사먹음;ㅎㅎ) 말레이시아에서 3개에 10링겟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보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ㅋㅋㅋ

1개에 약 1000원 정도니까 용과 맛이 없어도 괜찮다 싶어서 구매완료!

냉동이 아닌 생 용과가 단돈 1000원! 오예

용의 여의주를 닮았다 하여 용과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내가 볼땐 드레곤볼에 나오는 에네르기파 같이 생긴 것 같음...ㅎ

호텔에 칼이 없어서 호텔 레스토랑에 가져가서 잘라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용과를 잘라주셨다.

호오... 겉보기와 다른 용과의 속모습! Dragon fruit 속은 이렇게 생겼구나~~

씨도 다 먹을 수 있다해서 한입 베어 먹어봤는데~

참외 맛과 키위 맛을 합친 맛이라고 해야하나?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신맛은 전혀 없는~ 그런 맛이었다!

용과 요고요고 시원하고 살짝 아삭한것 같기도 하고 완전 마음에 들었다.

색깔도 예쁘고~~!!

하... 더 먹고 올껄... 아쉽네.... ㅎㅎㅎ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먹어본 용과~ 얼마전 대만에 갔을때도 용과를 사먹었는데 가격은 말레이시아만큼 싸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한국에서 파는 용과는 속이 하얀색인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음~ 개인적으로 보라색이 더 맛있는듯! 보기에 식욕이 생겨서 그런가?

아무튼 용과~~ 망고스틴과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과일 TOP 3 안에 드는 과일로 등극 완료! ;)

후라이펜 길들이기 - 코팅 후라이팬 관리 방법

엄마가 주신 키친아트 후라이팬 세트~

본격적으로 이사와 청소까지 마쳤으니 이제 다시 요리를 해야하는데, 조리도구를 새로 다 사자니 너무 많아서 엄마에게 후라이팬과 냄비는 몇개 받아왔다 ㅋ

홈쇼핑에서 산 키친아트 코팅 후라이팬과 냄비 셋트!

코팅이 된 후라이펜은 관리를 잘 해야 후에도 벗겨짐 없이 오랫동안 쓸 수 있는데, 후라이펜 길들이기와 관리 방법은 간단한편이니 좀 귀찮더라도 매번 사용후에 신경쓰도록 하자 ㅋ

▲ 아주 처음 쓰는 후라이펜이라면 소금물을 담아 팔팔 끓여서 불순물과 먼지등을 깨끗하게 없애는 작업을 해주면 좋다.

▲ 그 다음에 기름기가 많은 요리를 하고~ (고기 요리가 아니라면 식용유를 충분히 넣고 다른 요리를 해도 됨!)

▲ 저녁을 차리고나서 잠시 후에 후라이팬이 식으면~~

▲ 후라이팬에 있던 기름과 오염을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로 깨끗하게 닦은 후에, 식용유를 넣고 중간~쎈불로 후라이펜을 달궈준다.

▲ 코팅된 면에 골고루 식용유가 묻을 수 있도록 키친타월로 묻혀주고~

▲ 키친타월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닦아내면 된다

이렇게 매번 후라이팬 사용 후에 식용유를 둘러주면 코팅이 오래도록 유지된다고 한다.

대신 충분히 닦아내지 않아서 식용유가 후라이팬 위에 남아있으면 공기와 닿아 기름이 산화되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므로, 키친타월로 기름이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깨끗하게 닦아내는게 포인트!

언제나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후라이팬 길들이기 + 관리하기 끝 :)

벗겨진 코드 간단하게 수리하는 방법 - 스그루 Sugru 사용 후기

자주 사용하는 코드들 중에 꺾임이 많거나 전선 피복이 얇은 코드의 경우 코드가 벗겨져서 난감한 일이 생긴다.

전자제품은 대부분 코드가 두껍게 되어있기 때문에 벗겨진 코드를 수리 할 일이 많지 않지만, 휴대폰 충전기나 노트북 충전기, 특히 아이폰이나 맥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피복이 벗겨져서 난감한 경우를 한번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

맥북과 아이폰을 이용했던 제이슨의 경우 자주 접촉하는 부분과 껶이는 부분의 전선 피복이 다 벗겨져서 검정색 전열테이프를 붙여도 보고, 블루텍을 붙여도 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수리를 해보려했으나, 효과가 좋지 않아 결국 몇만원의 돈을 내고 새로 구매해야 했는데...

하루는 도저히 안되겠는지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스그루 스구르? Sugru라는 제품을 발견해서 아마존으로 주문을 해서 스스로 벗겨진 코드 수리를 간단하게 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충전기 코드는 물론 깨진 물건 수리, 망가진 액자 수리 등 다양한 곳에 활용 중이다.

한국에는 스그루 관련 후기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울트라북 전원 코드 수리를 하면서 Sugru 사용방법 및 후기를 포스팅 하기 위해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다.

▲ 3년 정도 사용하면서 잦은 이용으로 피복이 벗겨진 울트라북 전원 코드

▲ 반은 피복이 남아있지만, 반은 아예 벗겨져서 전선이 그대로 노출되어 혹여나 전기가 새거나 다른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되는 상황

▲ 스그루가 도착하기 전에 임시방편으로 전열테이프를 이용해서 사용했었다

▲ 아마존에서 주문한 Sugru가 도착한 날~! 처음 주문은 여러 색상이 섞여있는 세트였는데, 이번엔 모두 검정색으로만 선택해서 주문했다

▲ 스그루 사용 설명서

▲ Sugru는 벗겨진 코드를 수리하는 용도 외에 구두, 주방용품, 가전제품 등 활용 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다

▲ 고무찰흙 같은 스구르가 약 24시간이 지나고 나면 살짝 단단하게 굳어지는데, 촉감이 부드러우면서 살짝 고무같은 느낌으로 굳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용이나 고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제품과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는게 큰 장점이다

▲ 색깔도 이렇게나 다양하고, 두세가지 색상을 섞어서 원하는 색깔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니 진짜 고무찰흙 같네...ㅋ 

▲ 본격적으로 스그루를 하나 꺼내서 벗겨진 코드 수리 시작!

▲ 소형 포장지를 벗기면 이정도 양이 들어있는데, 넓게 펴셔 얇게 사용한다면 4~5개 정도의 코드를 수리할 수 있는 양이다

▲ 사이즈에 맞춰 수선할 부분에 돌돌 말아준다

▲ 손으로 꼭꼭 눌러서 반듯하게 만들어도 되고, 나처럼 자주 꺾이는 각도에 맞추 조절해서 굳힐 수도 있다

스그루를 이용해서 모양을 만들고 약 24시간이 지나고 나면 끈적임이 없어지고 단단하게 굳어지는데, 특별한 일이 없다면 반 영구적으로 고정되어 있고, 만약 부러지거나 벗겨내고 싶다면 칼이나 손톱으로 긁어서 떼어내면 된다.

남은 스그루는 공기에 닿지 않게 밀폐해서 냉장보관을 하면 다음에 또 사용할 수 있지만, 이미 공기에 닿아 굳어진 스그루는 버려야 하므로... 쓸 만큼만 꺼내서 쓰는게 좋겠다.

스그루 Sugru 사용 방법 및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