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찡찡이와 코코♥
오늘은 찡찡이가 코코에게 캣타워 명당자리를 양보해주었어요.

높은곳에 앉아 밑을 내려다보길 좋아하는 고양이 성격상 캣타워 명당자리인 꼭대기는 늘 찡찡이의 자리였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코코에게 자리를 양보해줬네요.

평소엔 코코가 캣타워 명당에 있는걸 보면 무서운 목소리로 내려오라고 호통을 치거든요... 그럼 잔뜩 겁먹은 코코는 물리기 전에 얼른 바닥으로 내려오곤 하는데 오늘은 둘사이에 무슨얘기가 오고갔는지 맘씨좋게 봐주더라고요~ ㅎㅎ

살갑게 귀도 핥아주고 물지도 않은 찡찡이 덕분에 오늘 밤은 조용히 잘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