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공항에서 노숙하기 24시간 오픈하는 멜번 공항

Melbounre airport 24 hours sleep over

나에게 멜번은 로멘틱한 금빛 도시로 기억되는 곳으로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금빛 맥주와 금빛 조명 그리고 금빛 추억까지... :)

아마도 한동안은 다시 가지 못할 멜번에서의 마지막 날.

다음날 새벽 비행기로 뉴질랜드에 가는 일정인지라 마지막날은 숙소를 따로 잡지 않고 멜번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로 했다.

멜번 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이 가깝게 있는데, 국내선 공항은 노숙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국제선 공항은 24시간 운영되고 온도라던지 치안이 굉장히 안전하기 때문에 노숙을 하기 괜찮은 편이다.

비록 누울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고(9-10시 정도면 이미 자리 선점이 끝나있음)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도 적기 때문에 불편함도 있지만, 밤 늦게나 아침 일찍 출항하는 항공스케쥴이 매일 있어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많아 공항에서 밤을 새거나 쪽잠을 자기 무섭지 않다.

경비원들도 수시로 다녀서 위험한 사람이나 진짜 노숙자는 없는 편.

※ 멜번 공항 홈페이지

※ 멜번 공항 셔틀버스 이용 안내

http://www.skybus.com.au/

멜번 공항까지 가는 셔틀버스 또한 24시간 운행하므로, 공항 셔틀버스 탑승장인 Southern Cross Station에 짐을 맡겨두고 (참고 : http://hkjwow.tistory.com/19) 밤 늦게까지 멜번 시내에서 놀다가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만약 밤시간에 할 수있는 관광을 염두하고 있다면 (ex. 펍, 클럽, 심야 영화, 야간 축제, 카지노 등) 일정을 멜번에서 출국하는 날 밤으로 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멜번 여행 마지막 날 Melbounre city day & night 2014.08.05

멜번 시내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St.Kilda Urban hotel

멜버른 숙소 멜번 호텔 후기와 야생 펭귄 보기

멜번을 관광함에 있어 멜번 시티에 위치한 곳에 숙소를 잡는 것도 좋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비슷한 금액에 훨씬 더 넓고 좋은 혜택으로 호텔이나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Myki 라는 멜버른 교통카드를 구매하는데 성인기준 $6이고, 충전을 $10 정도해서 왕복으로 이용하면 되니까 꼭 시티에 묵어야할 이유가 없다면 St.Kilda에 위치한 Urban hotel을 추천한다.

St.Kilda에 숙소를 잡으면 첫째. 일몰 시간에 맞춰 St.Kilda beach에 가면 야생 펭귄들을 볼 수 있다는 점

둘째. 멜버른 시티와는 다른 분위기의 한적한 산책로와 바닷가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

셋째. 여기도 은근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서 훨씬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있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 St.Kilda 야생 펭귄 보기 : http://stkildapenguins.com.au/skp/

※ St.Kilda Urban hotel : https://hotelurban.com.au/melbourne

멜번 시내에서 St.Kilda 야생 펭귄 보기 장소 찾아가는 방법 

▶ 정확한 주소 : St Kilda Pier, Pier Road, St Kilda VIC 3182

△ 멜번 시내에서 St.Kilda 행 트램이 많이 다니므로 찾아가는데 아주 쉽다. 1 zone이니 교통비도 not bad! 

△ 이번 멜번 여행에서 묵었던 Urban hotel. 그루폰에서 스페셜이 나왔기에 1박 $125에 예약하고 위의 혜택들을 모두 받을 수 있었다.

멜번 St.Kilda 2014.08.04

△ Urban hotel 예약 혜택이었던 Mezze platter

△ Two DIY cocktails 레몬 소다와 토닉 워터, 진, 라임을 섞어 만들어서 시원하고 새콤했음 ㅎ

△ 이건 공짜가 아님... 샤워타월도 따로 비용이 청구되므로 필요 없다면 괜히 뜯지 말 것!

△ 걸어서 약 5~10분 거리에 있는 LUNA PARK. 공사중이라서 화려한 조명을 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 멜번에 오면 빠질 수 없는 Beer time :)